경남 진주시, 2023년 한국 마케팅 프론티어 대상···‘진주 K-기업가정신’ 모토로 브랜드 제고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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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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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20일 ‘진주 K-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한 도시 활성화와 브랜드 제고를 위한 글로벌 도시 마케팅 성과를 인정 받아 ‘2023 한국 마케팅 프론티어 대상’을 받았다. 전국 지자체 도시로서는 처음이다.
한국 마케팅 프론티어 대상은 국내 최대 마케팅 학술조직인 한국마케팅학회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국내 우수 마케팅 사례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현장에 전파하기 위해 지난 1993년 제정됐다.
진주시는 2018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된 이후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문을 연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 CEO 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을 교육했으며, 올해는 초중고 학생까지 범위를 확대해 교육을 하고 있다.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을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와 공동 개최해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과 진주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조규일 진주시장은 논문 ‘한국 기업가정신의 원류' 공동 저자로 참여했고, ICSB가 주최하는 UN 중소기업의 날(UN MSME Day) 행사에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해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에 알렸다.
박철 한국마케팅학회장(고려대 교수)은 “진주시는 진주 K-기업가정신이라는 지역 기반의 문화유산을 개발하고 글로벌화 해 지역 마케팅을 열정적으로 수행했다”며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은 국내외 기업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현재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이 주목받고 있다”며 “차별화된 글로벌 마케팅 전략으로 인간 중심의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한국마케팅학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