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꿈(엑스포 유치)을 이루자"...다음달 4일 '제18회 부산불꽃축제' 화려하게 펼쳐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 동백섬서...관람지 다각화
화약 품질 개선으로 더 선명한 컬러와 웅장한 규모

천진영 기자 승인 2023.10.25 09:16 | 최종 수정 2023.10.25 09:56 의견 0

부산시는 오는 11월 4일 광안리해수욕장과 이기대, 동백섬 앞에서 '제18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오는 11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 전 세계인에 부산의 매력을 강력하게 알리고 안전한 엑스포 개최 역량을 마지막으로 입증하는데 주력한다.

부산불꽃축제 연출 포인트는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25인치(63.5㎝) 초대형 불꽃(500m 상공으로 올라가 400m로 퍼지는 불꽃)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시그니처 불꽃(나이아가라, 컬러이과수 폭포) ▲광안리, 해운대, 이기대 3대 포인트 연출 ▲불꽃축제 기대감 고조시키는 사전 예고성 불꽃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사연 공모 불꽃이다.

행사 프로그램은 사전행사인 불꽃 스트릿을 시작으로 불꽃 토크쇼, 개막 세리머니와 본행사인 부산멀티불꽃쇼, 커튼콜 불꽃 순으로 진행된다.

불꽃 스트릿(14:00~18:00)은 주간 시간대 관람객들이 축제 현장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단순 버스킹 공연에서 나아가 관람객과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불꽃 토크쇼(18:00~19:50)는 1부 불꽃 아카데미와 2부 시민 사연 불꽃으로 구성된다.

1부 불꽃 아카데미는 불꽃 해설과 올해 연출 방향, 음악 소개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2부 시민 사연 불꽃에서는 시민들이 신청한 사연과 신청곡에 맞춰 불꽃이 시연된다.

부산멀티불꽃쇼(20:00~21:00)는 ‘DREAM, 꿈이 이루어지는 무대’ 테마 아래 1부 ‘모두의 꿈이 모이다’, 2부 ‘꿈이 이루어지다’를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연출된다.

부산만의 불꽃인 시그니처 불꽃은 ‘Future World Music’의 'The Magic Forest' 음악을 배경으로 25인치 초대형 불꽃 연출로 부산 시민의 꿈들이 수놓아지는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는 기존 해외 초청 불꽃과 부산멀티미디어 불꽃으로 구성하던 형태에서 불꽃쇼 전체를 하나된 스토리로 더 몰입감 있게 전개한다. 특히 화약의 품질 개선으로 더욱 선명한 컬러감과 웅장한 규모감으로 국내 최대 멀티미디어 불꽃쇼로서의 부산의 명성을 보여 줄 예정이다.

또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해 전문적이고 강화된 안전관리로 부산의 행사 개최 역량을 다시 한번 세계에 증명할 것이다.

축제의 마지막과 내년을 기약하는 커튼콜 불꽃(21:00~21:05)은 부산불꽃축제를 준비한 사람들과 찾아준 시민들에게 감사한 의미를 담아 연출된다.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한 달을 앞두고 부산불꽃축제로 유치 열기를 결집하고 '하나의 준비된 꿈, 준비된 부산(BUSAN IS READY!)의 꿈'이 완성되길 바라고 안전하고 매력적인 엑스포 개최지 역량을 입증하며 피날레를 장식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생중계는 부산MBC, KNN, 부산튜브,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공식계정에서 시청 가능하며 KNN ‘파워 FM’ 99.9Mhz에서 라디오 생중계로 실시간 음원을 들을 수 있다.

올해 축제는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 동백섬 3대 포인트 연출로 관람 지역을 넓혔다.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유튜브, 라디오로 불꽃축제 생중계를 즐길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을 한 달 앞두고 개최되는 부산불꽃축제는 세계에 부산의 매력와 안전한 엑스포 개최 역량을 입증하는 피날레 행사가 될 것”이라며 “엑스포 개최하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for EXPO)의 간절한 유치 염원의 꿈이 펼쳐지는 부산의 밤하늘이 세계인 마음의 울림을 전달하는 날개짓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공식 누리집(www.bf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