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은 6일 오후 사상구 감전동에 있는 분뇨 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장을 방문해 사상드림스마트시티 건설 사업과 관련한 정주환경 개선사업 현장을 챙겼다.

위생사업소로 불리는 분뇨처리시설은 정화조 및 재래식 화장실 분뇨가 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되기 전 1차 처리를 하는 시설로 1973년 개소해 50년째 운영 중이다.

부산 사상구 감전동 분뇨 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장 예정지

부산 사상구 감전동 분뇨처리시설 조감도. 이상 부산시 제공

현재 운영 중인 분뇨처리시설은 외부에 노출돼 분뇨처리 시 발생하는 악취로 주변 지역주민들에 불편을 주고 있고 내구연한도 초과해 시설물 노후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지난 2016년 부산시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서 시설물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현대화사업이 추진됐고, 타당성 조사, 2019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지난 2020년 11월에 착공했다.

총사업비 1003억을 투자해 내년 연말 준공 예정이며, 지하에는 분뇨처리시설을 상부에는 관리동과 체육시설을 조성해 지역 주민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