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행정전산망이 4번째 중단됐다.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 57분쯤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신분증 발급 서비스가 중단됐다. 신분증 발급 중단 기간은 장애 복구 완료 시까지다.

사이트 서버를 관리하는 한국조폐공사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발급이 불가하다. 다만 기 발급자는 정상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한국조폐공사의 서버 작업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행정전산망인 ‘새올’과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에서도 장애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23일에는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가 마비됐다가 약 1시간 만에 복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