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와 창원시 일원에서 열린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세계화상대회)에 참가해, 세계 화상(화교상인)들의 거대 자본을 경남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전방위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경상남도 투자유치 전담기관으로 설립된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이번 세계화상대회에서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남해안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홍보하는 데 집중했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이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에서 남해안 투자유치를 위한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있다.

특히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경남도 투자유치단과 함께, 경남도 투자유치 홍보부스를 공동으로 운영하며, 현장에서 경남에 관심이 있는 화상들을 대상으로 현장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했다.

22일 열린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자본력을 지닌 화상들에게 경남도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남해안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25일에는 20여 명의 화상을 대상으로 남해안 일대와 주요 관광사업 예정지를 둘러보는 투자유치 팸투어를 진행하며, 남해안 관광 투자유치 활동을 했다.

화교상인을 대상으로 남해안 관광 투자자 팸투어 및 투자설명회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경남도 제공

팸투어는 남해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독일마을을 시작으로 경남 관광분야 주요 기업인 아난티 남해를 비롯해 두곡지구 관광단지 예정지와 대명소노브레이커힐스 사업현장을 방문했다. 남해안의 잘 갖춰진 관광 기반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화상들은 남해안 관광 투자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 원장은 “이번 세계화상대회를 시작으로 경남 남해안에 화교 자본을 유치해 제주신화월드와 같은 성공사례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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