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중앙동 봉사단체협의회가 지난달 30일과 12월 1일 2일간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에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봉사단체 회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추 580포기를 정성껏 담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 350세대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진주시 중앙동 봉사단체협의회 회원들이 김장행사장에서 절인 배추에다 버무린 양념을 입히고 있다.

김치를 받은 박(80세, 남) 씨는 “거동이 불편해 이번 겨울 김치 준비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주시 중앙동 봉사단체협의회 회원들이 2일간 담은 김장 김치와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진주시 제공

서수원 중앙동 봉사단체협의회장은 “지역주민들의 후원과 노력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봉사의 기회가 있다면 늘 앞장서는 봉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성원진 진주시 중앙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매년 김장 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해 주신 봉사단체 회원 및 통장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위에 있을 어려운 계층에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리며 다 함께 행복한 중앙동 만들기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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