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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박물관, 오는 12일 '제2회 진농관 학술제' 개최

진주공립농업학교 출신 인물의 후손들과 좌담회 형식의 강연 행사
경상국립대박물관-국립진주박물관-LH토지주택박물관 간 업무협약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2.07 22:32 의견 0

경상국립대(GNU) 박물관은 오는 12일 오후 1시 칠암캠퍼스 진농관에서 ‘제2회 진농관 학술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국립진주박물관, LH토지주택박물관과 공동으로 마련한다.

경상국립대의 전신인 진주공립농업학교(진농)가 양성한 지역 인재 재조명 및 학술연구 성과 집성에 목적을 둔 이번 학술제는 ‘진농을 빛낸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진농관 전경. 경상국립대 제공

1부에서는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의 ‘진주 문화 중심으로서의 진농관의 장소성’과 박용국 경상국립대 교수의 ‘1920년대 진주지역의 민족해방운동과 진주농업학교’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진농을 빛낸 인물 가운데 3명의 후손이 참석한 가운데 대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대담은 ‘형평운동의 아버지’ 백촌 강상호 선생의 아들인 강인수 선생, 두 번째 대담은 ‘근현대사를 문학으로 기록한’ 나림 이병주 선생의 아들인 이권기 선생, 세 번째 대담은 ‘경남 추사체의 맥을 이은’ 은초 정명수 선생의 자부인 박군자 선생을 모시고 진행된다.

대담자는 경상국립대 경남문화연구원 진주학연구센터 안영숙 박사, 진주향토사연구소 강동욱 소장, 경상국립대박물관 박민영 씨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경상국립대박물관-국립진주박물관-LH토지주택박물관 간에 업무협약도 한다. 3개 박물관은 진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고양하기 위해 ▲진주시민을 위한 시민 강좌 개최 ▲교육 및 행사 공동 기획 ▲상호 발전을 위한 홍보 및 인적 자원 지원 협조 ▲기타 양 기관의 발전 및 인재 육성에 필요한 제반 사항 등에 관해 긴밀히 협력하고 교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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