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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문산읍에 '과학영농지원센터' 개소···토양·잔류농약 등 분석진단 무료 서비스 시작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1.04 22:47 | 최종 수정 2024.01.11 14:11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4일 문산읍 두산리 시 농업기술센터 연구동에 '과학영농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과학영농지원센터는 토양, 농업용수, 잔류농약, 가축분뇨 퇴(액)비, 병해충 등의 과학적 분석·진단 서비스를 지역 농업인에게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과학영농지원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관행 농업에서 벗어나 정확한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 정보를 영농에 접목해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구축됐다.

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315㎡(약 400평) 규모의 시설에 66종 110대의 첨단 분석·진단 장비를 갖추고 9명의 전문 인력을 확보해 지난해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친데 이어 올해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진주시 과학영농지원센터 전경

진주시 과학영농지원센터 내부 전경. 이상 진주시 제공


농경지 토양성분 분석(15성분) 및 토양 비료 사용 처방, 가축분뇨 퇴(액)비 분석(8성분) 및 살포 지도, 농업용수 분석(17성분) 및 양액 시비처방, 생산단계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463성분) 및 부적합 농산물 유통방지, 병해충 진단 및 컨설팅 등 업무를 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진주시에 주소지 또는 경작지를 둔 농업인은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과학영농지원센터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하나의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농업인들이 과학영농 분석·진단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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