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응을 위해 '시군 및 관계기관 방제 협의회' 가져
금년도 방제 대책 논의 및 방제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교육 병행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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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20:50 | 최종 수정 2024.01.1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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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대응을 위해 '시군 및 관계 기관 방제 협의회'를 10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 ▲헬기-드론-지상 삼중 예찰 체계로 예찰 사각지대 해소 ▲지역완결을 위한 설계 및 방제 ▲방제 기간 이전에 예찰·설계 완료 체계 구축 ▲재발생률 억제를 위한 예방 나무주사 확대 ▲방제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 올해 방제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 내외 작은 재선충이 북방수염하늘소·솔수염하늘소를 매개로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잣나무, 섬잣나무)에 침투해 말라죽게 만드는 병으로 피해 초기에 빨리 방제해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매개충 우화기 이전인 3월 말까지 방제 대상목 30만 그루 제거, 무인 항공방제 1800ha, 예방 나무주사 890ha 등의 방제 사업을 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도내 10개 시군에 항공 예찰을 하고 그 결과를 상반기 방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오성윤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이 증가 추세를 보여 모든 방제 기관이 경각심을 갖고 서로 협력해 철저하게 피해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장의 다양한 위험 요인도 점검해 안전한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