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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오는 2월부터 서부산권에도 달빛어린이병원 2곳 운영

강서 명지동 명지아동병원, 사하 장림동 부산더키즈병원
경증환자의 평일 야간 및 토·일·공휴일 외래진료 가능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1.22 10:39 | 최종 수정 2024.01.22 12:31 의견 0

부산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강서구 명지동 소재 명지아동병원과 사하구 장림동 소재 부산더키즈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은 응급실 외에도 평일 야간 시간대와 휴일(토·일·공휴일) 소아 경증환자에게 외래진료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네 의료기관으로 경증환자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응급실 이용으로 인한 불편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산시 달빛어린이병원 위치도

서부산권 달빛어린이병원 확충은 지난해 달빛어린이병원 활성화를 위해 시가 전국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진료 기능 강화를 위한 운영비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지원했다.

시는 달빛어린이병원으로 현재 4곳(동래, 연제, 기장, 영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확충한 2곳(강서, 사하)을 포함해 총 6곳이 운영된다.

부산시 달빛어린이병원 현황

현재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은 ▲기장군 정관우리아동병원 ▲연제구 아이사랑병원 ▲동래구 99서울소아청소년과의원 ▲영도구 아이서울병원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2월 1일부터 평일에는 기존과 변동 없이 저녁 7시까지 진료한다. 대신 휴일에는 시간을 연장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지역 안배로 서부산권에 달빛어린이병원 2곳을 확충해 서부산권 시민들의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달빛어린이병원을 계속 확충해 나갈 예정이며, 달빛어린이병원의 취지를 고려해 확충한 달빛어린이병원의 진료시간도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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