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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버빙카(BEBINCA)'가 중국에 상륙 중인 가운데 제14호 태풍 '풀라산(PULASAN)'이 같은 경로로 북상 중이다.

풀라산은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20m의 강풍을 동반해 괌 북북서쪽 약 230km 부근 해상에서 북쪽으로 이동 중이다.

18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19~20일에는 중국 상하이 서남서쪽 해안을 통해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에는 직접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제주도 먼바다는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17일에는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부근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가 제15호 태풍 '솔릭(SOULIK)'으로 발달해 북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태풍은 중국 잔장 쪽을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14호 태풍 '풀라산(PULASAN)' 현재 위치와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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