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국민의힘 "서병수(5선)·김태호(3선), 민주 전재수·김두관 상대 해달라"
낙동강벨트 거점지 공략 차원
중진들 희생 신호탄 쏘아 올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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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10:20 | 최종 수정 2024.02.0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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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6일 5선의 서병수(부산진갑) 의원과 3선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에게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지역구 출마를 권고했다. 중진 희생의 신호탄이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서 의원에게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있는 부산 북강서갑 출마를, 김 의원에게 민주당 김두관 의원의 경남 양산을 출마를 각각 부탁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북강서갑은 전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고, 양산을은 김 의원이 21대 총선 때 경기 김포갑에서 옮겨 당선된 곳으로 민주당의 낙동강 벨트 거점 지역이다.
이들 중진의 출마 요청은 국민의힘 총선 전략과 연결돼 있다.
장 사무총장은 "부산·경남의 낙동강 벨트를 사수하고 현 민주당의 지역구를 찾아 온다면 이번 총선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그것이 승리의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