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교육부 '특성화 지방대학' 지정
지난해 지정된 10개 글로컬대학 해당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2.06 14:15
의견
0
경상국립대(GNU)는 교육부가 발표한 ‘특성화 지방대학’에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한 과감한 혁신으로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지역 내 모든 대학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글로컬대학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육성에 관한 법률' 제1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1조에 따른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지정했다.
경상국립대는 특성화 지방대학에 지정됨에 따라 ▲글로컬대학 지원금 ▲규제개선 추진 ▲범부처 및 지자체 투자 유도 등 교육부의 전방위 지원을 받게 된다.
글로컬대학 선정 이후 대학 안팎, 국내·외의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개방과 혁신 ▲상생과 협력 ▲연계와 시너지 ▲선택과 집중이라는 4대 추진전략으로 글로컬 사업을 하고 있다.
개방과 혁신은 경남 지·산·학·연·관·군, 국내외 선진 대학·산업체·리서치파크(미국·프랑스) 등을 벤치마킹하고 협력하는 등 공유 개방형으로 혁신한다.
상생과 협력은 경남도, 우주항공 관련 기관·기업체, KAI, 항공우주연구원 등 지·산·학·연·관·군을 비롯해 국가거점국립대, 지역 대학 등과 상생·협력한다.
연계와 시너지는 글로컬대학 재정을 정부와 지자체 사업의 마중물로 투자하고 다른 정부 사업과 연계 지원 효과를 극대화한다.
선택과 집중은 경남 전략산업 분야에 집중하고 인프라(시설/기자재)보다 소프트웨어(인재 양성/기획)에 집중 투자한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특성화 지방대학 지정으로 지역 특화 분야 육성에 필요한 각종 제도적 지원을 법적으로 보장받게 됐다”며 “진주라는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경상국립대가 쏘아 올리는 꿈과 희망은 경남도의 미래를 비추고, 지역민들의 혁신 의지를 자극할 것이며, 지역 기업체와 기관·단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