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지난 2일 '우주로 하늘로 비상하는 우주항공대학 워크숍' 가져
우주항공대학 신입생·재학생·학부모·교원 등 150여 명 참석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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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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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GNU) 우주항공대학(학장 박재현)은 지난 2일 가좌캠퍼스 항공우주산학협력관에서 ‘우주로 하늘로 비상하는 우주항공대학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와 경상국립대 '글로컬대학 30' 사업 선정의 의미를 우주항공대학 신입생, 재학생, 학부모, 지역민과 함께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주로! 하늘로! 비상하는 우주항공대학’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하는 이번 워크숍은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간 개최된다.
첫째 날에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우주항공대학의 현재와 미래, 우주항공대학 교육과정, 연구과제 및 우주 프로젝트 등의 주제로 전임교원의 특강을 가졌다. ‘학생·학부모·학교’의 일체감 형성을 위해 신입생과 학부모가 드론을 만드는 체험을 했다.
교내 행사가 끝나고 신입생과 재학생들은 교외로 장소를 옮겨 선후배 간 벽 깨기 시간, 체육활동을 하면서 친교의 시간을 다음날까지 갖는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워크숍에서 “신입생 여러분은 글로컬대학 사업의 혜택을 받는 첫 주인공인 만큼 마음껏 공부에 전념하고 가지고 있는 끼를 발산해서 즐겁고 유익한 대학 생활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며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워크숍에 참석 한 학부모는 "입학 전에 이렇게 대학 소개, 공부 과정, 졸업 후 진로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등록금 면제, 생활관비 지원 등 글로컬 사업에서 많은 지원을 해 주고 있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은 3학기제 실시, 무전공 입학, 외부 학장 공모 등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교육 모델을 제시하면서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모범 사례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지난해 10월 비수도권 대학을 육성하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8년까지 1000억 원의 예산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경남도 등 지자체에서도 5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