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복권기금 활용한 수직정원 설치로 일자리 창출
하동시니어클럽 통해 어르신 일자리 마련
수직정원으로 복지시설 공기 질 향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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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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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지난해 경남도 ‘복권기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설치한 수직정원을 운영으로 어르신 일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복권기금 지원사업은 복권 판매액의 일부로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국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기금이다.
하동군은 하동시니어클럽 내 수직정원 봉사 사업단을 구성해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 하동군치매요양원, 치매안심센터, 화개어린이집 등 9곳에 수직정원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10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수직정원 봉사 사업단은 수직정원 설치와 스마트팜 내 미세먼지 저감 식물 재배·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그 외 물주기와 화분 교체 등 관리 업무는 수직정원이 설치된 시설에 근무하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맡는다.
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실내에 아이비, 호야, 스킨답서스 등 공기정화식물을 공기 정화 숯 화분에 담아 설치하니 이용하시는 분들의 반응이 좋다. 맑은 공기와 자연을 담은 선물을 잘 관리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혜정 하동시니어클럽 관장은 “수직정원 보급사업으로 하동시니어클럽이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내 복지시설 공기 질을 좋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하동시니어클럽은 수행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2024년 현재 23개 사업단에 공익형 965명, 사회서비스형 161명, 시장형 42명 총 1,168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