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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진성면 구천마을 '벼 친환경생태단지 조성' 회의 가져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3.25 00:14 의견 0

경남 진주시 진성면 구천마을 일원 벼 재배 농가들이 24일 구천마을회관에 모여 친환경생태단지 조성과 관련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는 친환경생태단지 조성 컨설팅 업체 관계자와 농업인 14명이 참석해 단지 조성을 위한 세부 내용과 친환경 경작자 준수 사항 등을 논의했다.

구천마을 주민들이 24일 구천마을회관에 모여 친환경생태단지 조성 컨설팅업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구천마을 친환경생태단지는 11.29ha(약 3만 4천 평) 면적에 16농가가 참여하며, 진주시 문산읍 소재 대호영농조합법인과 계약재배해 친환경으로 재배한 쌀을 학교 급식 등에 납품한다. 올해 처음으로 친환경생태단지를 조성해 오는 8월 말~9월 초 심사를 받아 친환경생태단지로 인증을 받기로 했다.

친환경생태단지로 인증을 받으면 ▲친환경 벼 육모 70% 지원 ▲왕우렁이 70% 지원 ▲유박, 영양제 등 친환경 농자재 70% 지원 ▲드론 공동방제 100% 지원 ▲예취기 등의 농기계 50% 지원 ▲친환경 재배 보전 등을 받고 판매 걱정 없이 일반벼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가 가능하다.

정재순 구천마을 이장은 "친환경단지 조성으로 농자재 지원과 판로가 확보돼 일반벼 재배보다 좋은 점이 많다"며 "친환경단지 인증을 위해 제초제 사용 금지, 친환경 농약을 제외한 농약 살포 금지 등을 꼭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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