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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벚꽃 구경은 공군교육사령부로 오세요"···경남 진주 공군사령부 벚꽃철 개방, 30~31일 벚꽃 하모니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3.30 23:44 의견 0

"진해해군사령부만 벚꽃철 개방하는 게 아닙니다"

경남 진주시 금산면에 있는 공군교육사령부가 매년 벚꽃 시즌에 부대를 개방해 벚꽃 명소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인에게 부대를 개방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어린이들의 체험코너를 제공한다.

부대 개방은 30일과 31일 2일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다.

자가용 출입이 가능하나 상춘객이 밀려 주차가 힘들 우려가 커 인근 물초울공원이나 진주종합경기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이동하면 된다.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정문

정문을 들어서면 내부도로 양 옆으로 벚꽃나무가 늘어서 있다.

정문을 통과하고 왼쪽에 벚꽃나무 터널이 나온다. 옆에 퇴역 비행기, 장갑차 등이 전시돼 있다.

전시된 퇴역 비행기

퇴역된 공군 헬기

공군교육사령부는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간간이 목련나무도 있다.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활짝 핀 목련과 막 피어난 벚꽃의 하모니

방문객들이 벚꽃나무 아래서 준비한 음식을 나눠으며 상춘을 즐기고 있다.

우거진 거목은 아니지만 벚꽃이 피어나 만개하면 새하얀 천지를 이룰 전망이다.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잔디밭에 앉아 봄기운을 즐기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부스

공군 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코너

어린이가 공군 파일럿 옷과 헬멧을 쓰고 가족과 함께 인생네컷 사진을 찍고 있다.

인생네컷 샘플 사진

공군캐릭터 색칠놀이 코너

어린이가 공군 캐릭터에 색칠을 하고 있다.

한 어린이가 색칠한 그림을 코팅하고 있다.

공군항공과학고가 마련한 블랙이글스 비행기 만들기 코너. 블랙이글스는 공군 최정예 비행단이다.

블랙이글스 종이 모형들

한 어린이가 고심고심 하며 블랙이글스 종이 비행기를 만들고 있ㄷㅏ.

어린이 가족들이 각종 블랙이글스 배행기에 색깔을 칠하고 있다. 인기 코너다.

타투(문신) 스티커를 해주는 코너.

국기와 교육사령부 스티커

어린이가 선택한 타투 스티커를 손등에 붙이고 있다.

타투를 손등에 붙인 어린이가 만족해하는 모습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 공연장 모습. 양 옆으로 체험부스가 있다.

30일 첫날 첫 공연인 숫대쟁이놀이 공연

줄타기 묘기 모습

숫대쟁이놀이 공연 모습

오는 31일 공연은 오후 1시 의장대공연을 시작으로 군악 마칭공연→진주검무공연→해금연주공연→군견공연 등을 볼 수 있다.

연병장 한쪽에 식사를 할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준비돼 있다.

공군교육사령부 인근 봉사단체들이 마련한 장터다.

간편히 먹을 수 있는 푸드트럭에 줄지어 있는 군인과 방문객들

집에서 준비하거나 먹거리장터에서 산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바이벌 사격장. 예약없이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군인 아저씨가 어린이에게 사격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어린이가 서바이벌 사격 체험부스에서 사격을 하고 있다.

군견과 함께하는 산책은 오전, 오후 횟수가 정해져 있어 당일 예약을 받아 운영한다.

한 어린이가 조련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군견과 함께 거닐고 있다.

어린이들이 군견을 신기한 듯 만져보고 있다.

공군교육사령부의 최춘송 소장이 솟대쟁이놀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이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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