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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NO 바가지요금 축제' 만든다

민관합동 점검반, 바가지요금 신고 센터 운영
축제 기간에는 3진 아웃제 도입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3.31 09:38 의견 0

경남 사천시는 일명 ‘바가지요금’ 없는 지역 축제를 만들기 위해 민관합동 점검반 운영과 바가지요금 신고 센터 운영 등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축제장 먹거리, 기념품 등 판매 품목의 가격표 게시 ▲적정가액 책정 유무 등 축제장의 합리적인 물가 형성을 위해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또 관광객들에게 합리적 소비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인들의 임의적 가격 변동을 막는다.

사천시 민관합동 점검반이 사천 선진리성 벚꽃축제에서 상인들에게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천시

특히 축제 기간에는 3진 아웃제를 도입한다.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 불공정 상거래 행위가 적발되거나 신고 접수된 업체에게는 물품 판매 금지, 퇴출 등의 패널티를 부과하기로 했다.

시는 개화기와 더불어 시작될 축제와 행사 등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사전 교육 및 단속을 강화해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에 힘써 믿고 방문하는 지역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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