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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보건소 “임신 준비 전 미리 가임력 검사 받아보세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신규사업 추진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01 14:09 | 최종 수정 2024.04.18 17:18 의견 0

경남 진주시보건소는 4월부터 저출산 극복과 임신‧출산 지원 강화를 위해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신규로 한다고 밝혔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고위험 요인 조기 발견과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을 위해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에게 필수 가임력 검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AMH) 및 부인과 초음파, 남성에게는 정액검사 등의 검사비를 지원한다.

경남도청 서부청사에 있는 진주시보건소. 진주시 제공

난소기능검사는 난포에서 분비되는 AMH(항뮬러관호르몬)의 수치를 혈액에서 측정하는 검사로, 임신 능력과 난소 상태를 예측해 난임 가능성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정액검사는 정자의 운동성과 숫자를 파악하는 검사로 조기 검사로 정자의 활동성 저하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법률혼과 사실혼 및 예비부부로 여성은 최대 13만 원, 남성은 최대 5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검진 희망자는 보건소 건강증진과(모자보건팀)에서 발급받은 의뢰서를 지참해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은 후, 검진비를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으로 시민들이 자신의 가임기 건강을 미리 체크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출산 장려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사항은 진주시보건소 모자건강지원실(055-749-577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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