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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의 봄] 낙동강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단지 탐방

정기홍 기자 승인 2024.04.19 03:36 | 최종 수정 2024.04.19 10:22 의견 0

낙동강 대저생태공원 유채꽃이 활짝 피어 장관입니다. 독자 정화영 씨가 18일 부산 강서구 낙동강변에 있는 대저유채꽃 단지에 들러 유채꽃 풍경을 보내왔습니다.

대저 유채꽃 단지는 오래 전에 조성돼 축제도 열리는 등 힐링장소로 자리잡았습니다. 다만 코로나19 기간(2020~2022년)에 축제가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부터는 이상기온(일교차)으로 유채꽃 만개 시기를 종잡기 힘들고 생육부진으로 유채꽃도 활짝 피지 않아 축제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올해는 부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비료를 주는 등 특별관리에 나서 노란 물결을 이루었습니다. 전국에서 단일면적으로 가장 큰 53만㎡(16만 평)에 이릅니다.

하지만 워낙 유명세를 탄 곳이라 드넓은 유채꽃을 구경하기 위한 발걸음은 이어집니다. 4계절 꽃단지여서 계절별 꽃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유채꽃밭 전경은 개인이 찍기 힘들어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부산시가 제공한 사진자료를 먼저 소개합니다.

대저 유채꽃 단지 전경. 부산시 제공

▶유채꽃단지 안내도

유채꽃 단지가 정말 넓습니다. 유채꽃도 구경하고, 축구와 농구장도 갖춰져 있어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18일은 황사 미세먼지가 심해 사진 속 노란색은 약간 바랬지만 노란 꽃의 장관은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대저 유채꽃 단지가 워낙 넓어 안내도를 숙지하고서 구경에 나서면 보다 만족스런 일정을 마칠 수 있습니다.

캠핑장 등의 안내도. 주차장과 축구 및 농구장, 낙동강 수변오솔길, 대나무숲길 등 다양합니다.

대저유채꽃단지 전경입니다. 워낙 넓어 끝이 보이지 않은 듯합니다.

노란 유채밭 위를 새 한마리가 날고 있습니다.

제방 무단점용 금지 현수막. 들어가지 말아야 할 유채꽃밭도 많습니다.

주차장도 잘 갖춰져 있네요. 축제를 하지 않으니 좀 한가해 보입니다.

▶유채꽃밭 구경

대략적인 안내 사항을 숙지했으니 슬슬 유채꽃밭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남녀 두 분이 유채꽃밭을 오붓한 걷고 있네요. 풍경이 정말 정겹습니다.

유채꽃밭엔 오솔길이 많지만 들어가지 말아야 곳도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대락 유채꽃밭 구경을 했으니 지루함을 떨칠 겸 개별 유채꽃을 감상해봅니다.

다시 발길을 옮깁니다.

꽃밭 오솔길은 낭만적이지요.

유채꽃밭 사이로 작은 수변오솔길이 나 있습니다.

다리를 배경으로 한 유채꽃밭이 한결 어울립니다.

해가 서녘 하늘로 기울어갑니다. 황사로 시야는 좋지 않습니다.

서쪽 하늘에 걸린 해와 유채꽃밭 정취가 목가적으로 잘 어울립니다. 이상 독자 정화영 씨 제공

참고로 이번 주말엔 황사가 걷히지만 비가 온답니다. 대저생태공원 유채꽃밭나들이는 비 그친 뒤 들러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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