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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금융 취약계층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 가입 지원

지난 2010년 출시 후 연평균 약 3. 명 가입

정기홍 기자 승인 2024.05.25 23:33 | 최종 수정 2024.06.02 00:03 의견 0

‘우체국 만원 행복보험’ 무료 가입자가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3만 명이 가입하며 관심을 꿀고 있다. 이 보험은 정부가 금융 취약계층의 새 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보험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캠코와 업무협약(MOU)을 하고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로고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은 보험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위한 공익형 상해보험이다.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연평균 약 3만명이 가입했으며, 각종 재해사고 발생에 따른 유족위로금 등 보험금 약 209억원이 지급됐다.

이날 MOU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자 중 채무조정을 이행한 사람들에게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캠코는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1만원을 지원하고 우정사업본부는 나머지 금액(개인별 2~3만원)을 우체국 공익재원으로 부담한다.

아울러 캠코는 성실 상환자가 우체국 적금에 가입하면 지원금을, 우체국은 계좌개설 등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금융 혜택이 돌아가고, 무엇보다 새 출발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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