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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소들이 스트레스 받았나'···야심한 밤 경북 김천서 축사 탈출 소 20여 마리 도로 질주 소동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6.04 22:22 | 최종 수정 2024.06.04 22:40 의견 0

4일 밤 경북 김천시 다수동의 한 축사에서 20여 마리의 소떼가 탈출해 인근 도로를 1시간 50여분 동안 배회하는 흔치 않은 소동이 벌어졌다. 어린 송아지도 함께 달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4일 밤 1시 22분쯤 경북 김천시 다수동의 한 축사에서 사육하던 소 20마리가 집단으로 탈출해 인근 도로로 진입해 한 때 소동이 일었다. 경북소방본부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2분쯤 김천시 다수동의 한 우사에서 사육하던 소 20마리가 집단으로 탈출해 인근 도로로 진입했다.

신고받은 경찰과 소방 당국은 도로 교통을 통제하고 탈출한 소떼를 안전하게 우사로 유도해 탈출 1시간 55분 만인 새벽 3시 17분쯤 주인에게 인계했다.

다행히 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이 거의 없어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4일 밤 1시 22분쯤 경북 김천시 다수동 한 축사에서 소 20마리가 탈출해 인근 도로를 달리는 모습. KBS 뉴스 캡처

경찰은 농장 주인 등을 상대로 탈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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