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금령총 금관, 금허리띠, 금방울 합천 온다"···경남 합천박물관, '국보순회전:모두의 곁으로' 개막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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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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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금 유물들 합천에 온다"
경남 합천군은 5일 합천박물관에서 '국보 순회전: 모두의 곁으로'를 개막했다. ‘금관과 금방울, 어린 영혼과 함께하다’를 부제로 오는 7월 21일까지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합천군과 국립진주박물관이 공동주관한다.
특히 '국보순회전'이 전국 12곳 중 합천박물관에서 처음 열려 의미를 더했다.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참석했다.
전시장에는 신라 금령총에서 출토돼 교과서에서도 소개된 보물 금관과 금허리띠, 금방울이 모습을 드러낸다.
합천박물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 체험부스도 상시 운영한다.
매주 일요일 합천박물관 잔디관장에tj는 순회전의 축제 분위기를 더할 문화공연과 이벤트 놀이도 마련된다.
주요 즐길거리는 ▲6월 6일 벌룬쇼 ▲6월 9일 매직쇼 ▲6월 16일 버블쇼 ▲6월 23일 벌룬쇼 ▲6월 30일 마술쇼 ▲7월 7일 통기타 남매가수 공연 ▲7월 14일 재즈공연 ▲ 7월 21일 청소년댄스 등이 있고, 포토존, 타투스티커, 버블 체험,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이벤트 놀이도 함께한다.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장은 “합천군민과 인근지역 주민들이 우리 가까이에 있는 지역박물관에 편하게 와서 누구나 국보급 문화유산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국보순회전을 통해 합천박물관이 모두를 위한 박물관으로서 지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