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국민의힘 경남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경선 예비후보 서천호·이철호·조상규 3명
탈락자들 이의신청 제기…무소속 출마는 아직은 미지수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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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9 17:05 | 최종 수정 2024.02.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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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제22대 총선 경남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경선 대상자를 발표했다. 경선 예비후보는 서천호, 이철호, 조상규 3명이다.
서 후보는 1961년생으로 부산경찰청장과 국정원 제2차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7일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돼 막판에 공천신청을 했다.
이 후보는 1956년생으로 남해치과 원장이다. 국민의힘 노동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조 후보는 1978년생으로 젊다. 변호사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실무위원으로 활동했었다.
1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일부는 중앙당에 이의신청 입장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후속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는다.
특히 서 예비후보가 경선자로 결정된 데 대해 이 예비후보와 조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30분 관련 입장을 피력하는 회견을 하기로 했으나 취소했다.
컷오프(공천 배제)로 경선에서 탈락한 최상화 예비후보(청와대 전 춘추관장)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공정성 상실 등을 강하게 지적하면서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최 전 관장은 국회에서 컷오프의 부당성 등을 지적하는 회견을 하는 등 컷오프의 문제점에 대해 정면 대응을 시사했다.
최 전 관장을 제외한 다른 경선 탈락자인 박정열·정승재 예비후보는 공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19대 총선(2012년 4월 11일)에서 이 지역구 하동 출신 여상규 후보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공천을 받자 이방호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당시 이 후보는 사천에서는 1등 했지만 남해·하동에서 여 후보에게 패했다.
여 후보가 50.3%, 이 전 의원 24.6%, 통합진보당 강기갑 24.1%를 각각 득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