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향토기업 ㈜세강(대표 김맹연)이 산청군 생비량면에 농업 지하수 2공을 파 기증했다.
27일 생비량면에 따르면 세강은 회사 인근의 농경지에 농업용수가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부실골 31㏊에 매일 150t의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지하수 2공을 파 지난 17일 무상 기증했다.
세강이 산청군 생비량면 부실골 들에 판 지하수 공에서 물이 콸콸 나오고 있다. 산청군
이에 따라 물 공급이 어려워 모 심기와 벼논 물 대기에 애를 태우던 이곳 농업인들은 농업용수 공급으로 보다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
김맹연 세강 대표는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봉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해 지속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