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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다학제 세미나 개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8.27 21:44 | 최종 수정 2024.08.27 22:39 의견 0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가 지난 23일 관절센터 2층 대교육실에서 '다학제 세미나'를 가졌다고 밝혔다.

다학제 세미나는 그동안 경남지역암센터가 쌓아온 다학제 진료 경험을 원내·외 암 진료 의료진들과 공유하고, 앞으로 더욱 질 높은 다학제 통합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지난 23일 경상국립대병원에서 열린 경남지역암센터 다학제 세미나 모습. 경상국립대병원

이날 행사에는 안성기 병원장을 비롯한 강정훈 경남지역암센터소장, 경남지역의 암 검진 전문인력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남지역 암 환자 역학 및 치료행태(공공보건사업실 박기수 교수) ▲경남지역 암센터 다학제 진료 현황(소아청소년과 박은실 교수) ▲임상시험과 다학제 진료의 필요성(혈액종양내과 이경원 교수) ▲다학제 진료 만족도 조사(이옥자 간호사) ▲패널토의 1부 ▲패널토의 2부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한 암 환자 관리(김지수 간호사)로 순으로 진행됐다.

패널토의 1부에서는 ‘다학제 진료의 장단점-진료파트’라는 주제로 좌장 영상의학과 나재범 교수의 사회로 혈액종양내과 이경원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하인봉 교수, 대장항문외과 곽승진 교수, 비뇨의학과 최세민 교수가 토의를 진행했다.

이어진 패널토의 2부에서는 ‘다학제 진료의 장단점-인터벤션파트’라는 주제로 좌장 심장혈관흉부외과 장인석 교수의 사회로 영상의학과 원정호 교수, 병리과 양정욱 교수, 암 경험자가 토의를 펼쳤다.

강정훈 경남지역암센터소장은 “경남지역암센터는 환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를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962건의 다학제 진료를 할 정도로 활성화돼 그 노하우가 축적됐다고 자부한다”며 “오늘 세미나로 다학제 진료의 어려움, 가치, 그리고 개선점 등을 활발하게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는 전국 13개 지역암센터 중 2007년에 최초로 개소해 암 예방 및 치료, 암 등록, 호스피스 완화의료, 생존자 통합지지 등 암 관련 진료부터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까지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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