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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국가핵심기반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대테러 합동훈련' 가져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6.10 15:46 의견 0

경상국립대병원은 지난 5일 병원 내 국가핵심기반 및 관절센터에서 진주경찰서 주관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공군 제3훈련비행단, 진주시청 등 총 5개 기관 소속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국가핵심기반인 경상국립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진료 과정에 불만을 품은 테러범이 사제 폭발물을 설치하고 폭발을 일으킨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진행됐다.

경상국립대병원에서 지난 5일 '유관기관 대테러 합동훈련'을 하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경상국립대병원

이날 훈련 상황에서 ▲병원은 초기 대응조치 및 환자 대피 유도 ▲진주경찰서는 초동 대응팀 출동에 따른 현장 통제와 범인 검거 ▲진주소방서는 화재진압 및 구조활동 ▲공군 제3훈련비행단 폭발물 처리반(EOD)은 폭발물 처리 ▲진주시청은 현장 지원 임무를 펼치는 등 각 기관은 매뉴얼에 따라 훈련을 했다.

이번 대테러 합동훈련으로 유관기관 간 협력함으로써 앞으로 어떠한 위기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대응과 복구 활동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됐다.

안성기 병원장은 “경상국립대병원은 다중 이용시설이자 국가 핵심 기반으로 최근 예상하기 어려운 다양한 형태의 테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내원객 및 직원의 안전을 지키고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병원 내 청원경찰 제도를 도입해 각종 테러 위험을 초기에 제거하고, 유관기관과 합동 중점 위험 점검 및 훈련 등으로 지역민이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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