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초입 이맘 때 우울증이 생기면'··경남 진주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시행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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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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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살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고나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 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시민이다. 또 자립 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등도 대상이다.
약물·알코올 중독, 중증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
서비스 신청은 각 기관에서 발급한 의뢰서·소견서(진단서) 등 서류를 갖춰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담 이용 기관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든지 선택할 수 있다.
8월 말 기준으로 현재 진주시에 등록된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은 총 8개이며, 시민들이 제공기관 선택에 불편함이 없도록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을 상시 추가 모집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음 건강을 돌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라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 도모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