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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추석 연휴 꽃무릇 구경 오세요"···경남 함양 상림공원 꽃무릇 만개할 듯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9.14 14:31 의견 0

경남 함양 상림공원(상림경관단지)의 꽃무릇이 한창이다. 추석 연휴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찾으면 녹음 속 진분홍 꽃 선물을 충분히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군문화시설사업소는 "13일 기준 상림공원 꽃무릇이 30% 정도의 개화율을 보이고 있고 추석 연휴인 17일 이후로 만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지개다리 밑 개울가에 핀 꽃무릇. 사진 작가인 듯한 방문객이 카메라에 담고 있다.

녹음 속에 개울 물을 배경으로 붉게 핀 꽃무릇. 진홍색 붉은 꽃이 돋보인다.

개울가 군데군데 활짝 핀 꽃무릇. 으슥하고 한적한 산골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꽃무릇은 꽃(8~9월)과 잎(2~3월)이 다른 시기에 피며 중부 이남에 주로 분포한다.

상림공원의 경우 9월 중순 산책로를 따라 붉게 피어 매년 이곳을 방문하는 군민 및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진분홍색 꽃무릇의 자태

여러 송이의 큰 꽃이 우산 모양으로 달려 있다.

숲속의 무릇꽃밭 모습. 이상 함양군

상림공원에는 꽃무릇 말고도 6~9월에 피는 버들마편초와 베고니아 등 귀화 꽃들이 형형색색으로 피어 있어 추석 연휴를 즐길만한 곳이다.

경남 함양군 함양읍 상림공원 꽃밭서 활짝 핀 연보라색 '버들마편초'. 천진난만한 꼬마들이 무릉도원에서 놀고 있는 듯하다. 함양군

함양의 대표 관광지이자 '천년의 숲'인 상림공원은 사계절 숲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심신을 힐링(치유)하는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공원 안에 다볕당코스(350m)와 함화루~물레방아코스(1.2km) 등 2개 맨발산책로 코스를 만들어 맨발 걷기운동을 하기 위해 많은 탐방객이 방문하고 있다.

상림(上林)은 통일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이 천령군(함양군 옛 지명) 태수로 와서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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