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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42년 만에 ‘1000만 관중 시대’ 열었다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9.15 17:58 | 최종 수정 2024.09.15 20:53 의견 0

한국 프로야구가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42년 만이다. 프로야구는 1982년 출범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15일에도 KBO리그 경기가 열린 4개 구장에는 총 6만여 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15일 KBO에 따르면 14일까지 994만 3674명이 입장하며 1000만 관중까지 5만 6326명만을 남겨뒀지만 이날 예매 관중으로 누적 관중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KBO 1천만 관중 홍보 영상. KBO

15일에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2만 500명)와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 3000명), 부산 사직구장(2만 2758명)으로 만원 관중이 들어차 창원 NC파크에 관중 집계가 완료되면 너끈히 누적 관중 1천만 관중을 돌파한다.

NC다이노스의 데이비슨이 15일 열린 LG트읜스와의 창원 홈경기에서 1회에서 시즌 44호 홈런을 친 뒤 홈베이스를 밟고 동료들의 측하와 홈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KBO

한 경기 평균 관중이 1만 5000명을 넘나들 정도(14일까지 1만 4908명)로 올해 KBO리그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리그는 시작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개막전 5경기에 10만 3841명이 입장하며 전 구장 매진으로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 6월 23일에는 더블헤더를 포함한 8경기에서 14만 2660명이 입장해 KBO리그 역대 일일 최다 관중 기록도 세웠다.

불볕더위였던 8월 18일에는 역대 리그 최고인 847만 5664명 기록을 썼다. 8월 28일에는 900만 관중을 돌파했고 추석 연휴인 9월 15일에 1000만 관중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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