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마이크로소프트(MS) 두 번째 데이터센터 준공···인공지능(AI) 클라우드용 데이터센터 추가 투자 시동
23일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현장서 준공식
2020년 첫 번째 데이터센터 준공 이후 규모 더 키워
마이크로소프트, 부산 아시아 주요 거점으로 인식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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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07:54 | 최종 수정 2024.09.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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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 준공식이 23일 오후 2시 강서구 구랑동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두 번째 데이터센터의 완공을 기념하고,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클라우드용 데이터센터의 건립 추진을 위해 MS와 부산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MS는 정보기술(IT) 관련 대규모 투자 외국인 기업으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아시아지역 대표 데이터센터를 건립 중이다.
지난 2020년 4월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첫 번째 데이터센터를 준공·운영하고 있으며, 이후 첫 번째 데이터센터보다 더 큰 규모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오늘 준공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앨빈 헝 마이크로소프트사 아태지역 총괄사장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한다.
한편 시는 MS의 세 번째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건립을 위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입주 계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MS의 데이터센터 건립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기 위한 핵심 요소인 ‘전력’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국가유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MS 본사도 부산을 아시아 지역의 주요 거점으로 인식하고 시의 노력을 신뢰해 데이터센터의 추가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지역사회 고용 창출과 고급 정보기술(IT) 인력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실습 사원제(인턴십)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앨빈 헝 MS 아태지역 데이터센터 총괄사장(General Manager of Microsoft's Datacenter Operations, APAC)은 “부산시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완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MS가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의 번영과 복지를 증진하는 등 책임 있는 이웃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글로벌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MS와 같은 세계적(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지속적 투자는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구상에 매우 상징적 의미”라며 “앞으로도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