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 큰 행사] 경남 함양읍 시목마을 주민들이 만든 전통문화 축제
23일 주민 70여 명 참석 풍물놀이·한지공예 등 선보여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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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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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함양읍 시목마을에서 지난 23일 시목마을회(이장 김상국) 주관으로 마을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읍 시목마을 전통문화 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재단법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2024 문화우물사업’에 선정돼 받은 사업비로 준비했다.
문화우물사업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지역의 문화 수요를 반영해 기획하고 실행하는 문화 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생활 속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높이고 문화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한다.
시목마을회 주민들은 지난 5월 위원회를 만들어 6~10월 ‘전통 풍물을 통한 행복 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전문 강사로부터 한지 공예와 풍물 교육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주민들은 정성껏 만든 한지 공예 작품을 전시하고 그동안 갈고닦은 풍물놀이를 선보였다.
김상국 시목마을 이장은 “이번 함양읍 시목마을 전통문화 축제를 통해 마을 공동체 간 화합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 이 축제를 시목마을의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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