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산 산신제 제향위원회(위원장 강찬)는 음력 10월 초하루인 11월 1일 진주고 뒤편 비봉산 산복도로변에서 100여 명의 주민과 함께 ‘제45회 비봉산 산신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초헌관은 상봉동 통장협의회 회장인 강찬 제향위원장이, 아헌관은 최은영 상봉동장이, 종헌관은 정의창 진주고 교장이 맡아 진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렸다.

경남 진주시 비봉산 산복도로변에서 봉행된 ‘제45회 비봉산 산신제’ 모습

비봉산 산복도로변에서 봉행된 ‘제45회 비봉산 산신제’에서 재례를 하고 있다. 이상 진주시

강찬 제향위원장은 “오랫동안 이어온 산신제를 계기로 상봉동민이 더욱 화합하고 번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비봉산 산신제는 기원이 정확하지 않으나 지역의 뜻있는 주민들이 진주의 옛 기상을 되살리기 위해 제를 올리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봉동 주민모임인 정심회, 의곡회에서 주관하다가 1997년부터 상봉동 통장협의회로 승계돼 올해 45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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