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정치활동 명태균 파문] 명태균, 민주당에 "사기치지 마라"…대통령·영부인 추가 녹취 없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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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17:43 | 최종 수정 2024.11.0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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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55) 씨는 4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자신간 녹취 파일을 추가 공개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대통령·영부인 추가 녹취가 없다. 국민을 상대로 사기 치지 마라"고 주장했다.
명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전날(3일)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이후에도 자신과 윤 대통령이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를 추가 공개한 것에 대한 반응이란 해석으로 보인다.
명 씨는 민주당이 공개한 파일에서 "대통령 전화로 통화 아직도 하고요. 대통령은 자기가 그거 안 하는 사람은 (전화) 안 받죠"라고 말했다. 또 "그리고 김건희 사모는 원래 전화가 3대에요. 비밀 전화가 따로 있죠. 급하게 할 때"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해당 발언이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6월 녹취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누가 명 씨와 대화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