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진주 단감’ 캐나다로 첫 수출길 열었다···경남 진주문산농협, 18t 수출
“과육 연하고 과즙 풍부해 해외 소비자에 인기”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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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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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역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단감 18t(4200만 원 상당)을 8일 캐나다 밴쿠버로 올해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수출한 단감은 진주시 문산농협 수출농업단지에서 생산한 ‘부유’ 품종으로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며 과육이 연하고 과즙이 풍부해 해외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조규석 문산농협 조합장은 “단감 생산량이 지난해보다는 다소 늘었지만 햇볕데임(일소)과 탄저병 발생으로 평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하지만 우리 지역 단감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바이어와의 신뢰 구축을 위해 수출을 적극 추진했다”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물류비 지원 중단에 대응해 전국 최초로 장기저장 할 수 있는 CA(controlled atmosphere)컨테이너(밀폐도가 높고 온도·습도·산소·이산화탄소·에틸렌·진동 등 조절)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판촉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