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봉산면 압곡리-김봉리 오랜 물 부족 숙원 해결···압곡지구 용수관로 설치 공사 마쳐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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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 23:23 | 최종 수정 2024.11.1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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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봉산면 압곡리와 김봉리 일대의 농업용수와 식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압곡지구 가뭄대비 용수관로 설치사업’을 끝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이 사업은 총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묘산면 반포리 한실저수지~봉산면 압곡리의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용수관로를 설치한 것으로, 그동안 주민들이 겪어왔던 식수 부족 과 농업용수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그간 봉산면은 농사철마다 농업용 지하수 사용으로 인해 김봉리 주민들이 식수 부족을 겪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 이에 합천군은 한실저수지의 농업용수를 봉산면으로 끌어오는 사업을 추진했으나 인허가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컸다.
합천군 건설교통과 농업기반담당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부산국토관리청에 전달하며 지속적인 협의를 했고, 지난헤 굴착 허가를 받으며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봉산면 압곡리와 김봉리 주민들은 물 부족 문제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며, 농업 생산의 안정성과 주민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공사는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반영한 것으로 합천군의 적극적인 행정이 빛을 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