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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K-기업가정신 글로벌화 잰걸음···미국 유타대 인천 아시아캠퍼스와 업무 협약

지수면, 국내외 외국인 대학생들이 찾는 청년 창업의 메카 도약 기대

정창현 기자 승인 2024.11.26 20:03 의견 0

경남 진주시가 LG, GS, 삼성, 효성 등 4대 기업 창업주의 기업가치인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다졌다.

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유타대 아시아캠퍼스(UAC)는 지난 25일 인천시 연수구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서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회장,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가 참석했다.

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유타대 아시아캠퍼스(UAC) 업무 협약식. 진주시

이번 협약은 한국의 경제 기적의 원동력인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고 이를 미래세대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 ▲K-기업가정신 포럼·컨퍼런스 개최 협력 ▲K-기업가정신 강연 및 학술 교류 프로그램 개설 ▲지역 기업과 교류, K-기업가정신 지역사회 참여 프로젝트 지원 등이다.

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앞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과 청년 포럼에 외국인 대학생 참여율 제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한다.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회장은 “지난 세기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끈 삼성, LG, GS, 효성 등 4대 기업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고 미래세대로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과 청년 포럼을 한 단계 발전시켜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버금가는 국제적인 경제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고리 힐 유타대 대표는 “유타주는 미국 내에서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의 목표는 UAC의 미션과도 일치한다”며 “유타대 아시아 캠퍼스가 창의적 기업가정신의 선두 주자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협약에 앞서 인간 존중과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진주시에서 추진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과 청년 포럼,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K-거상 관광 벨트 상품화 사업,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등을 유타대 그레고리 힐 대표에게 소개했다.

이어 인사말에서 “이번 협약은 진주 K-기업가정신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비전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진주시 지수면 일원을 진주 K-기업가정신을 배우기 위해 국내외 학생들이 찾는 국제적인 청년 창업 빌리지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캠퍼스의 세계적 수준의 학문과 미국 대학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홈 캠퍼스와 동일한 교과 과정과 학위를 수여한다.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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