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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계엄 선포에 국민 69.5% "내란죄"···부울경은 "아냐" 32.7%로 전국 유일 30% 넘어[리얼미터]

천진영 기자 승인 2024.12.05 15:27 | 최종 수정 2024.12.05 15:28 의견 0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밤 10시 30분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시민 10명 가운데 7명은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보았다. 하지만 부울경에선 '내란죄 해당' 64.3%, '내란죄 해당 안 됨' 32.7%로 조사돼 전국 권역별 조사에서 유일하게 30%를 넘어섰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일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한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 내란죄 해당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69.5%는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24.9%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내란죄 해당함 64.3% vs 내란죄 해당 안 됨 32.7%), 대구·경북(70.5% vs 23.4%), 광주·전라(78.2% vs 20.6%), 대전·세종·충청(64.4% vs 24.1%), 서울(62.7% vs 27.2%), 인천·경기(73.5% vs 22.1%)이었다.

나이별로는 만 18~29세(내란죄 해당함 85.1% vs 내란죄 해당 안됨 10.3%), 20대(85.1% vs 12.9%), 30대(64.7% vs 25.8%), 40대(85.3%, 13.3%), 50대(73.2% vs 23.6%), 60대(56.9% vs 38.7%), 70세 이상(48.8% vs 39.0%)으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에서는 진보층(내란죄 해당함 93.5% vs 내란죄 해당 안됨 4.9%), 중도층(65.4% vs 28.5%), 보수층(45.2% vs 49.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4.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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