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비상계엄 검찰 특수본, ‘내란 혐의’ 김용현 전 국방 장관 긴급체포
정창현 기자
승인
2024.12.08 08:53 | 최종 수정 2024.12.08 15:30
의견
0
비상계엄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8일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령을 선포한지 5일 만이다.
특수본은 이날 새벽 자진 출석한 김 전 장관을 새벽 1시 30분부터 내란·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었다.
특수본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령 선포 건의 유무, 비상계엄령 계획 수립 주도 여부, 포고령의 위헌, 위법적 여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전 장관은 1963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서울 충암고(윤 대통령 1년 선배), 육사(38기)를 졸업했다.
육군본부 비서실장, 육군 1군사령부 작전처장, 육군 17사단 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 때 진급에 실패해 중장으로 지난 2017년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