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지수면, 주택관리공단·지수 하촌마을과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협약
농촌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 제공으로 농촌 활력 증진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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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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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지수면은 LH 자회사로 진주에 있는 주택관리공단, 지수면 하촌마을과 17일 면사무소에서 ‘2024년 농촌 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이 시범사업은 농촌 어르신들의 소일거리 사업화를 통해 소득 활동을 보장하고,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농촌의 활력 증진 및 마을 발전을 이루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수면 하촌마을은 올해 진주시에서 추진하는 농촌 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돼 벼 육모(育苗) 및 건조 사업장을 건립해 육묘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업비 부족으로 육묘장 건립 및 장비 구입에 어려움을 겪다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원 기업인 주택관리공단의 도움을 받게 됐다. 주택관리공단은 매년 농촌일손돕기 봉사 활동, 취약가정 주거개선사업 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주택관리공단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200만 원을 하촌마을에 지원하기로 했고, 협약을 통해 하촌마을은 고품질 육묘를 생산하고 주택관리공단은 육묘장 건립 비용지원 외 마을 일손이 부족할 경우 지원한다.
허종길 주택관리공단 사장은 “농촌 어르신 복지실천 사업에 우리 공단이 함께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농어촌지역 주민 복지증진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진환 지수면장은 “주택관리공단의 지원이 농어촌 상생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과 같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주는 기업 및 사회단체 등이 농어촌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