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6일 경남의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1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고, 실업률은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1월 고용률은 61.7%로 전국 평균 고용률 61%로 보다 0.7%p 높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전국 고용률보다 높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올해 1월 취업자는 174만 8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 2천 명(1.9%p)이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도소매·숙박음식업 중심으로 고용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농림어업 취업자 수 증가도 고용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전년 동월 대비 제조업은 1만 7천 명(4.3%), 도소매·숙박음식업은 1만 9천 명(6.4%), 사업·개인·공공서비스는 1만 8천 명(3.1%) 증가했다.
이상 통계청
경남의 올해 1월 실업률은 2.6%, 전국 평균 실업률은 3.7%로 제주도와 공동으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4만 6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 1천 명(-31.5%) 감소했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1월의 경남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생산연령인구 감소, 경기 하방 위험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이에 “경남형 맞춤형 일자리 지원 강화로 고용 안정 역량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