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산양삼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사업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배우진 함양군의회 부의장, 위탁사업을 수행한 (재)경남항노화연구원 한기민 원장, 함양산양삼가공협회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규 가공제품의 세부 연구내용 및 최종상품에 대한 보고회와 시식 품평 등이 진행됐다.
함양군이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함양산양삼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사업 품평회’ 모습. 함양군
함양군은 총 사업비 6억 원(군비 4억 2,000만 원, 기업부담금 1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산양삼을 기반으로 한 신규 가공산업의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 가공업체 이윤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함양군은 11개 기업을 모집하여 4개 분야로 나누어 산양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진행했다.
그 결과 △산양삼을 이용한 면역증진 다류식품 3종(산양삼 컴파운드티, 산양삼티, 침출차) △산양삼 농축 당류가공품 2종(음료, 청) △산양삼 고부가가치 전통식품 3종(전통차, 전통떡, 전통조청) △산양삼 항노화제품 3종(케어크림, 환, 진액) 등 11종의 제품을 개발했다.
이번 신규 제품 개발 사업은 함양군 내에서 생산되는 약용작물이나 산양삼을 기반으로 주요 성분을 분석하고 효능 검증, 지식·산업 재산권 출원 등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산양삼의 가공·유통 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농·특산물을 융합 활용한 상품화로 가치 향상과 항노화 6차 산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또 함양군 항노화산업의 인지도 상승에 따라 소비자층의 요구에 맞춘 산양삼을 기반으로 한 상품 확대에 기여하며, 산양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경제에서 경쟁력이 강한 고급 제품 생산 및 판매 증대, 홍보를 기대하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경각심과 면역력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함양 산양삼은 시기에 있어서 산업적으로 더 큰 가능성을 품게 되었다”며, “우리 군의 산양삼 산업이 함양군의 미래 먹거리 성장 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