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인접 지역인 산청군의 대형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 21일 진주시 산불진화대원 및 공무원이 산청군 산불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지원했다. 22일에는 산청군 피해 복구를 위해 모포를 비롯한 빵, 컵라면, 음료 등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산청 산불 현장 모습. 산림청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심명환)는 22일 산불 지역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산청군 시천면 선비문화연구원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23일에는 대한적십자봉사회진주시협의회(회장 노경숙)가 재난구호 활동의 일환으로 산청군 단성중 대피소에서 식사 제공 봉사에 나섰다.

한편 시는 산청 산불 확산이 우려되는 수곡면과 내동면을 중심으로 상황 관리에 들어갔다.

수곡면 진서중을 긴급 대피소로 운영하고 있고 대피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 구호 물품을 추가로 지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도 수곡면 진서중과 산청군 단성중 대피소를 방문해 피해 주민 및 봉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