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지난 21일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만나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건립과 특별전 등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에서 조 시장은 “진주박물관 이전 사업은 지역의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현재 진주성 안에 있는 진주박물관을 옛 진주역 일원으로 이전하기 위해 건축설계 중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왼쪽)과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주시

이어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한국 채색화의 흐름 Ⅲ’ 특별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문화의 지역 간 균형 발전과 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전인 만큼 작품 대여 등 여러 지원과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를 위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 관장은 “지난 두 차례 진주시와 국립진주박물관이 공동개최한 ‘한국 채색화의 흐름' 특별전은 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이고, 올해 전시에도 지원하고 협조하겠다”며 “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역시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선도적인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진주시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