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오는 17일부터 운영하는 제19기 합천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4월 17일부터 5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 총 6주간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올해 박물관대학의 주제는 ‘원효에서 간송까지, 한국의 수호자들’로, 우리나라를 다양한 방식으로 지켜온 역사적 인물들을 배우고 그들의 삶을 통해 현재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합천박물관대학 대강당에서 진행된 강의 모습. 합천군
강의는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역사와 문화를 지켜온 인물들로 구성했다.
경상국립대 사학과 오세현 교수가 ‘원효와 의상’을, 경남대 창의융합대학 한정호 교수가 ‘고운 최치원과 합천’을, 충남 천안시 백석대 유관순연구소 박종선 소장이 ‘유관순과 3.1운동’을, 국립창원대 사학과 구산우 교수가 ‘김부식과 삼국사기’를, 한국해양대 교양교육원 김강식 부교수가 ‘이순신과 임진왜란’을 주제로 강의한다.
군민과 일반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 신청은 4월 11~16일 가능하다.
접수는 합천박물관 방문, 전화(055-930-4883), 네이버 밴드, 합천군 평생교육포털, 전자우편(yeonjoolim@korea.kr)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합천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바탕으로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며 “이번 강좌가 군민들이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