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들이 만개한 경남 김해에는 가야문화축제가 한창입니다. 지난 10일 시작돼 오는 13일까지 수릉원, 대성동고분군,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는 '2천년 고도 가야, 글로컬 도시 김해'를 주제로 '온고지신(溫故知新)' 슬로건을 내걸었다고 합니다. 온고지신이란 옛것에서 새것을 알자는 뜻입니다.
지난해에는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 특별 기념으로 10월에 개최했으나 올해는 다시 춘향대제일(음력 3월 15일)에 맞춰 4월로 되돌아왔습니다.
김해시는 올해 축제에서 세계유산 등재와 함께 '전통의 세계화'를 실현한다는 차원에서 대성동고분군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특히 '수로왕 퍼레이드'를 행사장 안으로 변경해 하루에 두 번씩 합니다.
축제 현장을 정화영 수습기자가 지난 11일 둘러봤습니다. 행사를 ▲전통행사 및 공연 ▲전시·체험 및 먹거리 행사로 나눠 싣습니다.
■전시·체험 및 먹거리 행사
"축제는 보고 먹는 재미"
축제 가운데 올해로 16번째를 맞은 김해식품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대성동고분박물관 일대 축제장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먹거리존이자 액세서리 등을 파는 곳입니다.
대성동고분박물관 입구에 가야문화축제를 알리는 큼지막하게 세워져 있다. 올해 축제가 벌써 63번째다.
김해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김해문화축제 행사장 안내도
▶식품박람회장 모습
김해식품박람회 행사 구역을 알리는 입간판
김해식품박람회 행사장 배치도
일렬로 늘어선 김해식품박람회 행사장 부스
김해식품박람회 부스 중간엔 김해시 식품유통과와 김해청년후계농들이 마련한 농식품 판매 부스도 마련됐다
식품뿐 아니라 공방 등의 판매 부스도 보인다.
▶먹거리 행사장
푸드트럭존 모습
먹거리존 근처엔 음식을 사서 탁자에 앉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액세서리 등 공예품 판매 코너
화가가 인물화를 그려주는 공간도 축제장의 한 모습이다.
축제장에 구경 나온 시민 등이 따뜻한 4월의 봄날을 한껏 즐기고 있다. 무척 여유롭다.
단! 통행 제한이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 편리하다. 이상 정화영 수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