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 선수가 주장 완장을 찬 토트넘 홋스퍼가 22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1-0으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메이저에서의 리그 17년 만의 우승입니다.

무엇보다 손흥민 선수의 기쁨이 더했습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후 15년 만의 처녀우승입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 수많은 상을 받았지만 우승과 거리가 멀어 자신은 물론 바라보던 팬도 안타까웠습니다. 올해 33세로 선수로서 전성기를 지나는 때여서 '프로 무관'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걱정이 컸었지요.

토트넘과 맨유의 결승전 직전 경기장의 모습과 우승 확정 순간, 이후 장면 등을 소개합니다. 경기 외적인 모습입니다.

우승을 알리는 토트넘 홈페이지 메인 사진. 너무 오랜만의 우승이라 선수들 표정에 격한 환호로 가득찬 모습이다.

손흥민 선수가 매유에 1-0 승리로 우승이 확정되자 두손을 높이 들고 감격해하고 있다

브레넌 존슨이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며 동료 선수들을 향해 뛰어가고 있다.

▶경기 전 모습

토트넘 선수들이 경기장에 일찍 나와 이날 맨유와의 경기에 대비한 전략 등을 숙의하고 있다. 관중들은 아직 입장하지 않아 관중석은 텅 비어 있다.

경기장 앞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승리를 확신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또 다른 남녀 팬들도 승리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부인 듯하다.

관람객들이 경기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경기 전 관람석을 꽉 메운 경기장 모습

토트넘 팬들이 토트넘 깃발을 일제히 들고 함성을 지르며 응원하고 있다.

표를 구하지 못한 관람객들이 경기장 바깥에 설치된 중계 전광판 앞을 꽉 메우고 있다.


▶ 우승 확정 순간 선수 등 모습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1-0으로 경기가 끝나자 주저앉아 격하게 환호하고 있다.

파페 마타르 사르도 우승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우승 시상 장면들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큼지막한 우승컵을 안고 감격해 하고 있다.

우승컵을 든 손흥민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모여 우승을 즐기고 있다.

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을 헹가래치려고 모였다.

토트넘 우승 축하 꽃가루가 쏟아져 내리는 가운데 손흥민이 동료 선수들을 향해 우승컵을 높이 치들고 환호하고 있다. 허리의 두른 태극기가 눈에 쏙 들어온다.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우승 글귀가 새겨진 축하천을 들고 걷고 있다.

손흥민의 골 찰칵 세리머니. 토트넘은 이 모습을 블로그에 올려 주장으로서의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상 토트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