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9회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농수산물 수출 시책 평가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수 시·군 선정 기준은 도내 18개 시군의 지난해 수출 촉진 대책 수립, 수출 실적, 수출 신장률, 해외시장 개척 활동 등 9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9회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농수산물 수출 시책평가 ‘우수상’을 받은 진주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주시
특히 진주 알찬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정백영, 딸기)이 수출 참여도, 수출 실적, 농업단지 규모 등을 평가한 ‘최고 수출농업단지’에 선정돼 인센티브로 사업비 10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또 ‘수출탑 부문’에서는 수상자 총 64명 중 진주시에서 3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 도시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단체 수상에는 수곡덕천영농조합법인이 500만불탑, 골든팜영농조합법인이 100만 불탑을 받았다.
개인 수상은 ▲알찬수출영농조합법인 김환진 농가 100만 불탑 ▲수곡농협 박용석 농가 50만 불탑 ▲금곡농협 김원근 농가, 수곡농협 박종민, 정민식, 하춘자 농가, 수곡덕천영농조합법인 정현철, 하철근 농가, 알찬수출영농조합법인 김범래 농가, 농업회사법인(주)영지 정영두 농가, 해오름수출딸기영농조합법인 이돈수 농가 각 30만불 탑 ▲골든팜영농조합법인 윤병윤 농가, 금곡농협 김현진, 이영도 농가, 금실영농조합법인 노대현 농가, 수곡농협 천수기, 하영상 농가, 수곡덕천영농조합법인 강갑덕, 신용상, 최정섭 농가, 농업회사법인 썸머힐 강대홍, 유길수 농가, 농업회사법인(주)영지 서창호, 이제규, 조옥제, 조정순 농가, 농업회사법인(주)조이팜 송건호 농가, 파머스팜 김미삼 농가, 해오름수출딸기영농조합법인 강우식, 손명부, 장재수, 정주환 농가가 각 10만 불탑을 수상했다.
수출탑 개인 부문 수상자 34명에게는 내년에 400만 원씩 총 1억 36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 참여한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제1의 신선 농산물 수출 도시로서 우수상과 최고 수출단지를 차지하고 수출탑 수상자 과반이 진주 농가인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신선 농산물 뿐만 아니라 가공 농산물까지 확대해 농가 농산물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