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최상화 사천시장 예비후보 ‘사천 균형발전 4대 특별공약’ 발표
“해양레저관광 도시, 항공우주산업특별시로 만들겠다”
“삼천포항·국가 마리나항 개발, 남강댐 피해 대비 가화댐 건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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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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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상화 사천시장 예비후보가 11일 ‘경제 대도약, 희망의 사천’을 천명하며 지역균형발전 4대 특별공약을 발표했다.
4대 공약은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완성 ▲남강댐 방류 피해 방지 가화댐 건설 추진 ▲삼천포
항 및 국가 마리나항 개발 ▲향촌 산업단지 및 항만 배후 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트 완성 공약으로는 윤석열 당선인이 약속한 항공우주청 유치를 통해 항공우주산업 수도로서의 위상을 확보한다.
또 항공정비산업 산업단지를 조기에 완공해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MRO(항공정비) 전문 훈련원, 부품소재 연구센터, 수출지원센터를 설립해 항공우주산업 육성·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KAI 지원을 받아 명품 중·고교를 설립하고 항공특성화학교를 신설해 항공우주 분야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50년간 집중호우 때마다 사천시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남강댐 방류 해결책으로 가화댐 건설 추진안을 내놓았다.
또 수심이 낮고 협소해 대형 선박의 입출항에 어려움을 겪는 삼천포항 개발에 착수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신수도~진늘 간 교량 건설, 신항 배후지역 개발, 구항 배후 원도심에 창조커뮤니티 조성, 7개 유무인도에 레이저 시설 및 목섬 방파제 등에 워터스크린을 설치해 삼천포항 야경을 바꿔놓겠다는 계획도 4대 특별공약에 포함됐다.
국가 마리나항 개발을 위해서는 영복마을과 광포마을 해안 구간을 남해안 제일의 해양레저·스포츠 메카로 만들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100선석 규모의 요트 계류장 및 물량장 설치, 콘도 등 숙박시설 및 공원 등 편의시설 확충 등을 제시했다.
향촌 산업단지 및 항만 배후 산업단지 개발 공약과 관련해서는 향촌 산단을 항공우주산업과 연계한 드론산업 등 4차 산업 기반 조성, 첨단 소재 부품 산업단지로 특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항만 배후 산업단지는 해양플랜트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산업 특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 예비후보는 “사천시 당면 최대 현안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하루 빨리 회복하는 것이다”면서 “삼천포 지역은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제조업이 발달한 사천은 항공우주산업 고도화를 통해 대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