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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6·1 지방선거다]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 사천시장 공식 출마 선언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3.15 16:28 | 최종 수정 2022.03.27 13:50 의견 0

최상화 국민의힘 사천시장 예비후보가 15일 오전 11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사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상화 사천시장 예비후보가 공식출마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상화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최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사천시 인구가 최근 몇 년 사이 8000여명이 줄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겼던 11만명대도 붕괴됐다"며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와 기업·투자 유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최대 공약으로는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주요 이슈로 등장한 '항공우주청 사천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예비후보는 "항공우주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사천시가 항공우주청 설립에 최적의 장소"라며 "항공우주청 유치가 성공적으로 되면 많은 인재와 젊은이들이 모여들어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불어 ▲우주항공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항공우주 특성화 학교 설립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레저관광산업 육성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평생교육원 설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행정과 인사와 관련한 복안도 내놓았다.

최 예비후보는 "시정혁신위원회를 통해 인사 혁신과 행정 개혁을 이끌어 사천시 공무원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켜드리고, 이를 통한 행정 서비스의 질을 보다 더 끌어올려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것들을 모아 모든 분야에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지역 사회를 만들고, 사천의 위대한 변화와 새로운 희망을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의 정치 철학이 모든 민생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이다"며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시민을 섬기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천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사천시 곤양에서 태어나 사천동성초, 사천중, 사천농고(현 자영고), 경남과학기술대 학사, 동국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거쳐 정당 생활을 시작했다.

정당의 주요 당직과 국회 정책 연구위원(1급), 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맡아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담은 국정 운영에 직접 참여했으며 이후 한국남동발전 상임감사를 거쳤다. 현재는 국민의힘 국책자문위 전략기획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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